2010/01/20 11:32

[책] 청춘의 독서


청춘의 독서 상세보기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길을 물었다 유시민이 전하는 지혜의 목록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이 들려주는 이야기『청춘의 독서』. 이 책은 저자가 청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과 젊은이들이...

유시민 그가 청춘의 독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맬서스, 『인구론』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 다윈, 『종의 기원』등의 고전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어두운 시대의 좁은 골목길 다락방에서 불빛을 숨겨가며 읽은 책들도 있다고 한다.

고전 그 속에는 한 줄의 말로 우리의 현실을 흔들리게 만들 만큼의 지혜가 숨어 있다.
그 또한 이 고전과 함께한 삶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았으리라 추측해 본다.

서점에 가면 몇 번 손에 잡아 보지만 쉽게 잡히지 않는 책이 바로 고전이다.
몇 장 넘겨보지만 뭔가 옆에 있던 고양이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이야기 한다.
그럼 그때가 언제냐고 물으면 고양이는 싱긋 웃으며 "때가 되면..." 이라고 이야기 하고 만다.

고전 속에 숨겨진 좀 더 나은 우리의 삶의 가치와 지혜를 찾아 떠날 때이다.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apw707/4289616392/

매일 같이 비행 연습을 하루에 15시간씩 하는 새가 있었다.
그 새를 보고 매미와 작은 비둘기가 그것을 보고 비웃으며 말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죽어 라고 고생하는가?"
여기서 가만히 있어도 평생 먹을 수 있는 벌레들이 가득한데.
조그만 날갯짓을 해도 되는데 왜 쓸데없이 하루 15시간씩 비행하는가.
미친 새가 아닐까?

"가까운 교외에 가는 사람은 세 끼 밥만 먹고 갔다 와도 배는 여전히 부를 것이다.
백 리 길을 가는 사람은 전날 밤에 양식을 찧어 준비한다.
천 리 길을 가는 사람은 석 달 동안 양식을 모아 준비한다.

이 두 짐승이 무엇을 알겠는가?
쓸모 없음이 곧 쓸모이다."

 - 장자(내편) ; 제1편 소요유[3]-

이것이 바로 고전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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