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1/06 무소의뿔처럼 혼자서 가라
  2. 2009/06/09 천부경
  3. 2009/05/06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4. 2008/08/07 [장자] 쓸모 없음이 곧 쓸모이다
  5. 2008/06/20 [공자] 세 가지 길에 의하여 우리는 진리에 도달할 수가 있다.
2010/01/06 00:02

무소의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 속에서 묶여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아름다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마음을 산산이 흩트려 놓는다
욕망의 대상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 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애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유희나 오락
혹은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가지지 말라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물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마음속에 다섯 가지 덮개를 벗기고
온갖 번뇌를 제거하여 의지하지 않으며
애욕의 허물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최고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정진하고
마음의 안일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말며
용맹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며
벙어리가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빨이 억세고 뭇 짐승인 왕의 사자가
다른 짐승을 제압하듯이
궁벽한 곳에 거처를 마련하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에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와 헤맴을 버리고
속박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 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 中 '소부경전(小部經典)'에 수록된 '숫타니파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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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11:22

천부경

                         천부경

一 始 無 始
모든 것은 하나에서 시작하나 그 하나는 시작이 없다.

一 析 三 極 無 盡 本
하나가 나뉘어 셋이 되지만 그 다함이 없는 근본은 그대로이다.

天 一 一 地 一 二 人 一 三
셋 중 하늘이 첫 번째로 나온 하나이고, 땅이 두 번째로, 사람이 세 번째로 나온 하나이다.

一 積 十 鉅 無 匱 化 三
하나가 모여 열이 되고, 우주의 기틀이 갖추어지되 모두 셋으로 이루어져 있다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三
하늘이 둘을 얻어 셋이 되고, 땅이 둘을 얻어 셋이 되고, 사람이 둘을 얻어 셋이 된다.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運
크게 셋이 합하여 여섯이 되고, 여섯이 일곱과 여덟을 만들며 아홉에서 순환한다. (하늘 땅 사람이 합쳐져서 온갖 사물을 형성하고 진화하고 발전하고 완성에 이른다.)

三 四 成 環 五 七 一
셋과 넷이 어울려 고리를 만들고, 다섯과 일곱이 어울려 일체가 된다.

妙 衍 萬 往 萬 來 用 變 不 動 本
만물이 이와 같은 질서 속에 오묘하게 오고 가며 온갖 모양과 쓰임을 지어내지만, 그 근본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다.

本 心 本 太 陽 昻 明
본래의 마음에는 밝고 밝은 신성의 빛이 있어서 스스로 밝음을 구하니

人 中 天 地 一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어 셋이 일체를 이룬다.
(이렇듯 스스로의 밝은 실체를 깨닫고 보면 자신 안에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하나로 들어와 있음을 안다.)

一 終 無 終 一
모든 것이 하나로 끝나되 그 하나는 끝이 없다.


>> 우리 생명의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듯이 천부경의 정확한 시원을 알 수 없다.
   여러 고문서(古文書)의 내용에 의하면 천부경은 약 9천 년 전, 중앙아시아 천산에서 시작된 한국(桓國) 시대 때부터 구전(口傳)되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http://kr.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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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6 18:28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다.

서두르지 마라

무슨 일이든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굳이 불만을 가질 이유가 없다.

마음에 욕망이 생기거든 곤궁할 때를 생각하라.

인재는 무사장구(無事長久)의 근원이다. 분노를 적으로 생각하라.

승리만 알고 패배를 모르면, 그 해가 자기 몸에 미친다.

자신을 탓하되 남을 나무라지 마라.

미치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것보다 나은 것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

풀잎 위의 이슬도 무거우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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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7 18:58

[장자] 쓸모 없음이 곧 쓸모이다

 - 장자(내편) ; 제1편 소요유[3]-
 
매미와 작은 비둘기가 그것을 보고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는 날아서 느릅나무나 박달나무 가지에 간신히 오르는데,
어떤 때는 그곳에도 못 오르고  땅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무엇 때문에 9만 리나 높이 올라 남쪽 바다로 가는가?」

가까운 교외에 가는 사람은 세 끼 밥만 먹고 갔다 와도 배는 여전히 부를 것이다.
백 리 길을 가는 사람은 전날 밤에 양식을 찧어 준비한다.
천 리 길을 가는 사람은 석 달 동안 양식을 모아 준비한다.

이 두 짐승이 무엇을 알겠는가?
쓸모 없음이 곧 쓸모이다.

---

이제서야 이 말의 의미가 언뜻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역시 고전에는 헤아리면 헤아릴수록 새로운 말의 깊이가 있다.

태평양을 건너서 다른 대륙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새들의 행동을
어찌 하루먹고 살기에 바쁜 새들이 이해할 수 있겠는가 ?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고 싶은가 ?
그렇다면 지금 자신의 행동을 보면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 때문에 9만 리나 높이 올라 남쪽 바다로 가는가 ?
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

아니면 9만 리나 높이 날아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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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0:19

[공자] 세 가지 길에 의하여 우리는 진리에 도달할 수가 있다.

세 가지 길에 의하여 우리는 진리에 도달할 수가 있다.

그 하나는 사색에 의해서이다. 이것은 가장 높은 길이다.

둘째는 모방에 의해서이다. 이것은 가장 쉬운 길이다.

그리고 셋째는 경험에 의해서이다. 이것은 가장 고통스러운 길이다.

                                                                                 - 공자

역시 공자님 말씀에는 바다와 같은 깊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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